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5.21포인트(0.15%) 내린 9949.8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케이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최근 국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는 개선됐으나 지난밤 미국 증시가 휴장하자 추가적인 호재를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쓰모토 류 일본 부흥담당상은 이날 임명된 지 8일만에 사임했으나 증시에 별다른 영향은 없었다. 마쓰모토 부흥담당상은 피해 지역에 대해 "지혜를 내지 않는 녀석은 도울 수 없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대형 금융주들은 강세를 이어갔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1.32%,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73% 올랐다.

도쿄전력은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냉각장치가 순조롭게 작동되고 있다는 소식에 7.12% 뛰었다.

오전 11시23분 현재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15% 내린 8761.76을 기록 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02% 빠진 22766.4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2% 하락한 2809.41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 코스피지수는 2150.62로 0.25% 상승세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