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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부터 LTE 단말기 출시…서비스ㆍ요금선택 '입맛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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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통신시장에선
    2011년 가을.3차원(3D) 게임 개발사에서 일하는 김재욱 씨는 퇴근길에 회사에서 작업하던 대용량 고화질(HD) 동영상 파일을 1분30초 만에 스마트폰에 내려받았다. 4G(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데이터 이용이 거의 없고,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아내를 위해 휴대폰 요금제를 선택 요금제로 바꿨다. 요금제 변경으로 매월 통신비가 2만~3만원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씨는 문자메시지 사용도 안하고 음성통화만 하시는 어머니에게 아예 새로 시작한 아이즈비전의 MVNO(가상이동망사업자) 서비스를 권했다.

    올 하반기에는 이처럼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서비스를 선택하는 새로운 통신 세상이 열린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LTE 서비스가 시작되고 저가 이동통신인 MVNO와 스마트폰 선택 요금제가 도입된다. 기존 통신사가 제공하던 천편일률적인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지는 것이다.

    평소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동 중에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에겐 LTE 서비스가 제격이다. SK텔레콤은 서울을 중심으로,LG유플러스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부산,광주 등에서 서비스한다. 8월 말까지는 기존 3G의 단말기 모뎀인 티로그인과 비슷한 노트북용 4G 단말기를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에 끼워 사용하는 방식이다. 9월부터는 삼성전자,LG전자,팬택,HTC 등 국내외 제조사들이 LTE용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4G 시대가 열린다.

    이동통신사의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필요없고 음성통화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7월1일부터 시작하는 MVNO 서비스를 선택하는 게 좋다. MVNO는 기존 통신사로부터 망을 임대해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포인트 등 부가혜택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요금은 20% 이상 싸다. 아이즈비전,한국케이블텔레콤(KCT) 등이 기본료가 없거나 1만원 이하인 선불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두 회사는 올해 안에 후불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은 7월부터 스마트폰 음성,데이터,문자 요금을 자기가 평소 쓰는 양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고객센터나 대리점 등에서 음성 150~900분(7종),데이터 100MB~2GB(5종),문자는 50~1050건(4종)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의 경우 9월부터는 기본요금도 1000원씩 인하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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