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드릴십, 동해 대륙붕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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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국내 첫 심해자원 개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사진)이 동해 대륙붕 심해 자원개발에 투입된다. 심해용 원유 시추설비인 드릴십이 국내 해상 자원개발 현장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드릴십이 동해 대륙붕 석유 · 가스 개발을 위해 오는 9월부터 투입된다고 30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에선 해상 가스 생산설비를 이용해 비교적 얕은 바다의 광구를 시추한 적은 있지만,1㎞ 이상의 심해 광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도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드릴십은 2008년 2월 딥시 메트로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것으로,한국석유공사가 딥시 메트로사로부터 용선해 사용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2㎞까지 시추가 가능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시추 능력을 갖고 있고,연료 효율도 높였다"며 "시추작업에 필요한 원격조종 무인잠수정과 드릴 파이프 등을 설치,9월부터 4개월간 심해 유정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현대중공업은 자사가 건조한 드릴십이 동해 대륙붕 석유 · 가스 개발을 위해 오는 9월부터 투입된다고 30일 발표했다. 그동안 국내에선 해상 가스 생산설비를 이용해 비교적 얕은 바다의 광구를 시추한 적은 있지만,1㎞ 이상의 심해 광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도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드릴십은 2008년 2월 딥시 메트로사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것으로,한국석유공사가 딥시 메트로사로부터 용선해 사용한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해수면으로부터 최대 12.2㎞까지 시추가 가능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시추 능력을 갖고 있고,연료 효율도 높였다"며 "시추작업에 필요한 원격조종 무인잠수정과 드릴 파이프 등을 설치,9월부터 4개월간 심해 유정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