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내년부터 실적개선세가 본격화되며 새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허민호 연구원은 "2012년부터 그동안 진행해오던 사업의 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 KHU(수리온) 한국형 기동헬기, 내년 FA-50 경공격기 초도물량이 공급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KAI 측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3000억원과 1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은 1조7000억원과 16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발행주식 총수는 9747만주며, 보호예수 물량을 제외한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수는 5876만주(60.3%)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