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주 모멘텀(상승동력)이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29일 오전 9시27분 현재 STX조선해양은 전날보다 700원(2.32%) 오른 3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2.24%) 현대중공업(1.82%) 대우조선해양(1.27%) 현대미포조선(0.90%) 한진중공업(0.71%) 등도 오름세에 동참 중이다.

박승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주가 단기 영업외 이슈로 흔들리고 있지만 주가는 결국 하반기 수주 모멘텀에 좌우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에 컨테이너선 수주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LNG선 LNG-FPSO 시추선 등 수주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6월말 현재 조선 빅5의 수주실적이 올해 목표의 64%를 달성해 하반기 선별 수주 및 선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