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공효진과 국민MC 유재석이 ‘한번쯤 가족이 되고 보고픈 남녀 연예인’ 1위로 선정됐다.

자격증·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대표 양형남, eduwill.net)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회원 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한번쯤 가족이 되어 보고픈 여자 연예인’은 공효진이 27.9%(254명)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엄친딸’로 불리는 김태희는 24.7%(225명)로 2위를, ‘섹시디바’ 이효리도 20.8%(189명)를 얻었다. ‘패셔니스타’ 김혜수는 14.0%(127명), ‘동안미녀’ 장나라 12.6%(115명) 였다.

공효진은 최근 종영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드라마 속 '국민 비호감' 캐릭터와 달리 '국민 호감' 여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번쯤 가족이 되어 보고픈 남자 연예인’은 41.8%(381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는 20.5%(187명)로 2위를 기록했다. 1박2일의 ‘순둥이’ 엄태웅은 17.3%(157명), ‘차간지’로 불리는 차승원은 16.3%(148명) 이 뒤를 이었다. ‘퀵마우스’ 노홍철은 4.1%(37명)를 얻었다.

평소 바른 생활과 겸손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 MC 유재석은 ‘자기관리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 ‘직장상사로 모시고픈 연예인 1위’ 등을 차지하며 전 연령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가족의 행복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을 조사한 결과 38.8%(353명)가 ‘대화’를 꼽았다. ‘믿음’은 19.8%(180명), ‘이해’ 18.0%(164명) 순이었다. ‘존중’은 14.8%(135명), ‘화합’ 8.6%(78명) 였다.

‘하루 평균 가족과의 대화시간’은 36.0%(328명)가 ‘1시간 이내’라고 밝혀 가족과의 대화시간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시간에서 2시간 미만’은 25.6%(233명), ‘30분 미만’이라는 응답도 25.0%(227명)를 차지했다. ‘2시간에서 3시간 미만’은 7.6%(69명), ‘3시간 이상’은 5.8%(53명)에 그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