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는 28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한 '고효율 슬림 타입(Slim Type) 박형 면광원 LED(발광다이오드) 조명기술 개발'의 단독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루멘스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은 일반 실내조명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평판조명의 광효율을 높인 저전력, 고효율(100lm/W, 95CRI)의 LED 평판조명에 관한 것이다.

기존 LED 조명기구의 문제점인 방열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COB(Chip On Board) 타입의 LED 패키지를 적용하고, 기구박막화를 통해 두께 10mm이하인 직하형 형태의 슬림 타입 초박형 LED 평판조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루멘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는 정부의 새로운 LED 보급정책에 발맞춰 LED 조명에 대한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2013년에 제품을 출시하고, 2015년까지 600x600 면조명 단일제품을 기준으로 14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루멘스는 또 한국수출입은행이 주관하는 '한국형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 기업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국가 LED 조명 보급률을 60%까지 올린다는 방침 실행에도 앞장 설 것이란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