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8일 다원시스에 대해 ITER용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 수주가 임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익상 연구원은 "ITER용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 규모는 약 2000억원이며, 한국은 38%에 해당하는 금액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ITER 한국사업단은 초전도자석 전원공급장치에 대한 발주를 3분기내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원시스가 상당분을 수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원시스는 핵융합 태양광 전자유도 그리고 플라즈마용 전원장치 시장 확대에 따라 양적·질적 성장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2%와 41.1% 증가한 456억원과 65억원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다원시스는 핵융합초전도 전원장치의 독점적 공급업체로 탄탄한 수익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제품구성 개선을 통한 안정적 성장과 주가수준 매력도 돋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