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머티리얼즈, 어두울 때 더 밝게 빛나-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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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28일 OCI머티리얼즈에 대해 업황 둔화를 극복하는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OCI머티리얼즈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주력 제품인 NF3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IT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및 LCD 업체들의 가동률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지만 일본 지진 이후 NF3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NF3 수요는 2013년까지 연평균 17.3% 성장하는 반면 NF3 생산업체들의 제한적인 증설로 인해 공급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6.3%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여타 IT 업체 대비 높은 이익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IT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진입 장벽이 높고 고객사 내 독점력이 강한 전자재료 업체의 특성상 실적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IT 수요 둔화로 대부분의 IT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타이트한 NF3 수급과 증설 효과로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와 수익성 사이의 괴리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그는 "OCI머티리얼즈의 P/E(주가)는 영업이익률(수익성)을 선반영하는 추세를 그려왔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 OCI머티리얼즈의 주가와 수익성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다"며 "지난 4월말 이후에도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수익성과 우호적인 외부 환경(타이트한 NF3 수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최대 주주인 OCI와 유사한 궤적을 그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OCI머티리얼즈의 우호적인 영업 환경과 높은 이익 방어력이 부각되면서 이런 괴리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전방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NF3 판매 물량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로 2분기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2억원, 29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40.5%와 31.5%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타이트한 수급 상황 때문에 고객사인 LCD 패널 및 반도체 업체의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OCI머티리얼즈의 NF3 라인은 100% 가동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IT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OCI머티리얼즈의 경쟁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주력 제품인 NF3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IT 수요 부진으로 반도체 및 LCD 업체들의 가동률이 예상치를 하회하고 있지만 일본 지진 이후 NF3 공급에도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NF3 수요는 2013년까지 연평균 17.3% 성장하는 반면 NF3 생산업체들의 제한적인 증설로 인해 공급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6.3%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고 대우증권은 전망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여타 IT 업체 대비 높은 이익 방어력을 보유하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IT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진입 장벽이 높고 고객사 내 독점력이 강한 전자재료 업체의 특성상 실적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IT 수요 둔화로 대부분의 IT 업체들의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타이트한 NF3 수급과 증설 효과로 OCI머티리얼즈의 실적은 오히려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와 수익성 사이의 괴리도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그는 "OCI머티리얼즈의 P/E(주가)는 영업이익률(수익성)을 선반영하는 추세를 그려왔으나 2010년 하반기부터 OCI머티리얼즈의 주가와 수익성 사이에 괴리가 발생했다"며 "지난 4월말 이후에도 OCI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수익성과 우호적인 외부 환경(타이트한 NF3 수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최대 주주인 OCI와 유사한 궤적을 그려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반기부터 OCI머티리얼즈의 우호적인 영업 환경과 높은 이익 방어력이 부각되면서 이런 괴리는 점차 축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전방 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NF3 판매 물량 증가와 판가 인상 효과로 2분기 OCI머티리얼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2억원, 293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40.5%와 31.5%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0년 하반기 이후 지속된 타이트한 수급 상황 때문에 고객사인 LCD 패널 및 반도체 업체의 가동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OCI머티리얼즈의 NF3 라인은 100% 가동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