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블랙' 과징금 단기 주가 부담-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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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28일 농심에 대해 '신라면블랙' 과징금 부과가 단기 주가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장기적으로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0만원은 유지했다.
지난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 신라면블랙에 대해 허위·과장 표시 시정 명령과 1억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정위 조사 결과는 단기간 농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불가피한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훼손과 커질 소비자 반응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심의 실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1년 신라면블랙의 예상 매출 비중은 약 5%에 불과하다"며 "조사 기간에도 일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원가 부담으로 신라면블랙의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며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한 동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지난 27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 신라면블랙에 대해 허위·과장 표시 시정 명령과 1억5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박주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정위 조사 결과는 단기간 농심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불가피한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훼손과 커질 소비자 반응 불확실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농심의 실적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11년 신라면블랙의 예상 매출 비중은 약 5%에 불과하다"며 "조사 기간에도 일매출 2억원 이상을 기록하며 높은 소비자 반응을 얻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원가 부담으로 신라면블랙의 가격이 인하될 가능성은 낮다"며 "사태 조기 수습을 위한 동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