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재산 정리 협의차 29일 訪北…정부 인사, 8개월 만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부 관계자와 민간 사업자들이 29일 금강산을 방문한다. 북한이 금강산관광지구 내 우리 측 재산 정리를 통보해온 데 따른 것이다. 정부 인사의 방북은 지난해 10월 개성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이후 처음이다.
통일부는 서두현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법무부 검사,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통일부 실무자 3명 등 정부 측 인사 6명과 금강산지구에 투자한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 관계자 6명 등 총 12명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민간 인사로는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 외 1명과 박병직 한국관광공사 남북관광센터장,김정만 에머슨퍼시픽 부사장,김성근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과장,오정원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북한은 지난달 17일 금강산지구 내 부동산을 정리하겠다며 우리 측에 오는 30일까지 들어오라고 통보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 방북은 금강산지구 내 재산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방북은 그간 견지해 오던 대북 강경책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통일부는 서두현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을 단장으로 법무부 검사,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통일부 실무자 3명 등 정부 측 인사 6명과 금강산지구에 투자한 현대아산 등 민간기업 관계자 6명 등 총 12명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민간 인사로는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 외 1명과 박병직 한국관광공사 남북관광센터장,김정만 에머슨퍼시픽 부사장,김성근 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과장,오정원 금강산지구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포함됐다. 북한은 지난달 17일 금강산지구 내 부동산을 정리하겠다며 우리 측에 오는 30일까지 들어오라고 통보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민관 합동 방북은 금강산지구 내 재산 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을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이번 방북은 그간 견지해 오던 대북 강경책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