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고객의 성공이 우리의 미래다. ' 나라엠앤디㈜(대표 김영조 www.naramnd.com/web/korea)의 슬로건이다.

금형기술 전문가 김영조 대표는 LG전자의 생산기술센터 금형공장을 스핀-오프해 1999년 나라엠앤디를 설립했다. 설립때부터 기업 슬로건에 맞게 품질,가격,납기를 철저히 지켜왔다.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며 고객만족을 극대화,업계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해왔다.

나라엠앤디는 일본과 독일에서 쓰이던 금형 국산화에 주력,독자적인 기술로 양질의 자동차 디스플레이 및 가전 · 휴대폰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금형과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1999년에는 100만불 수출탑에 이어 2000년에는 1000만불 수출탑,2004년에는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2001년에는 코스닥에 상장시켰다. 나라엠앤디는 자동차용 및 디스플레이,가전제품의 부품금형 개발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LG전자와 미주,유럽 등의 거래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을 펼쳐가고 있다.

김 대표는 "자동차 산업의 활황으로 향후 금형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40년간의 금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패와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 기술을 개발해 컴퓨터 엔지니어링 기술,고정밀 고강도 금형을 만들기 위한 설계기술,고정밀 가공기술,그 부품들을 금형으로 완성 짓는 금형 조립기술 등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이사직과 한국무역협회 경남무역상사협의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 대표는 "제조업에서 금형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은 없다"며 "연료전지,태양광전지,풍력 등 그린 산업에 적용될 기술은 무궁무진하며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면 그 성장 잠재력은 무한대에 가깝다"고 금형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나라엠앤디는 자동차 부분 주력제품인 변속기 금형개발로 연비향상,친환경,경량화에 힘쓰고 있다.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및 연료전지 자동차를 위한 차세대 배터리 금형과 모터코어 금형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내년 매출 성장목표는 최소 10%를 예상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준비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