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스마트폰 전도사'로 활약할 대학생 50명을 뽑아 3개월 간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서포터즈' 프로그램은 첨단 기기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높은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마케팅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ICT관련 전문지식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 과정, 영업현장 실무 및 마케팅 프로젝트 수행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학교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발된 50명의 대학생들은 6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약 3개월 간 SK텔레콤 본사와 T 월드 스마트 매장 등의 영업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로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및 서비스 카운셀링을 진행하고 SK텔레콤 대리점의 영업 환경 및 프로세스에 대한 고객 관점에서의 평가 및 제안 활동 등을 수행한다.

또 영업현장에서 경험한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신규 서비스 마케팅 방안, 신성장 사업 아이디어 수립 등 다양한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월 활동비와 통신요금 등이 제공되고, 미션을 통해 '최고의 스마트 서포터'로 뽑힌 우수 활동자 및 우수 팀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SK텔레콤 김선중 영업본부장은 "첨단 기기에 대한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이 전문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고객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해 고객 관점에서 기업 활동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