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출석 불응 아니라 시간 더 달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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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체포영장 청구 검토에 대해 “다음주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임 전 의원은 24일 ‘검찰 체포영장 신청검토에 대한 임종석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변호인과 의논중에 있다”며 “주임검사와의 혐의를 통해 다음주에 출석할 예정이고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에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1시경에 주임검사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23일 출석해달라는 소환요구를 받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변호인 선임 등 최소한의 절차에 드는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22일 오후 3시30분경에 24일 오전 10시로 변경 요청을 받아 23일 오전 중으로 전화를 하겠다고 연락했다”고 설명했다.이후 23일 오후에 변호인을 만나기로 했으니 협의가 끝나는 대로 당일 오후 아니면 24일 오전 중으로 전화를 하겠다고 전달했다는 것.그는 “23일 오후에 주임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아 ‘24일 오전 10시 출석하지 않으면 불응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불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니 시간을 조정해 달라는 취지임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구속 기소)에게서 2005년~2008년까지 매달 300만원씩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임 전 의원의 보좌관에게 이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보좌관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신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의원 측 계좌를 추적해 돈이 입금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면 금품 수수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임 전 의원은 24일 ‘검찰 체포영장 신청검토에 대한 임종석의 입장’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변호인과 의논중에 있다”며 “주임검사와의 혐의를 통해 다음주에 출석할 예정이고 검찰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밝히겠다는 입장에 추호의 변화도 없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지난 22일 오전 11시경에 주임검사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23일 출석해달라는 소환요구를 받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니 변호인 선임 등 최소한의 절차에 드는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다”며 ”22일 오후 3시30분경에 24일 오전 10시로 변경 요청을 받아 23일 오전 중으로 전화를 하겠다고 연락했다”고 설명했다.이후 23일 오후에 변호인을 만나기로 했으니 협의가 끝나는 대로 당일 오후 아니면 24일 오전 중으로 전화를 하겠다고 전달했다는 것.그는 “23일 오후에 주임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아 ‘24일 오전 10시 출석하지 않으면 불응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불응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니 시간을 조정해 달라는 취지임을 분명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전 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구속 기소)에게서 2005년~2008년까지 매달 300만원씩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임 전 의원의 보좌관에게 이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보좌관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신 회장의 진술을 토대로 임 전 의원 측 계좌를 추적해 돈이 입금된 사실을 상당 부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임 전 의원의 신병을 확보하면 금품 수수의 대가성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