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금산군 남일면에서 태어나 금산고를 졸업한 토박이다. 전북대와 숭전대 지역개발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은 그는 현재 금산 중부대에서 도시행정학 박사과정을 밟으며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박동철 군수는 첫 발령지로 금산군 내무과를 지망했을 정도로 고향에 대한 애정이 두텁다. 그 뒤 서울로 올라가 행정자치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담당 등을 거치며 행정가로서의 역량을 쌓은 그는 큰 뜻을 품고 금산군 부군수로 또다시 고향을 찾았다.

2006년 민선 4기 금산군수에 당선된 그는 재임기간 행정전문가로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발휘해 금산군을 가장 경쟁력 있는 자치단체 가운데 하나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군민들은 그에게 '압도적 승리'라는 선물을 안겨주기도 했다.

항상 웃는 얼굴로 주변 사람을 대해 공직 내부는 물론 군민들과 친밀도가 매우 높아 그의 방은 '문턱이 낮은' 군수실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인삼농사를 지으며 인삼과 함께 평생을 살아온 박 군수는 남은 인생도 인삼을 위해 바치겠다는 각오다. 그가 성공적으로 개최한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계기로 줄곧 금산인삼의 세계화에 올인 중이다. 해외시장개척단장을 맡아 직접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인삼약초산업 발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