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갤럭시탭10.1·갤럭시S2도 우리것 베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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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해 특허 침해 소송 대상을 확대하며 양사의 법적 공방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6일 소장을 수정하면서 삼성이 최근 내놓은 제품을 특허 침해 소송 대상으로 추가했다.
애플은 소장을 수정하며 드로이드 차지(Droid Charge),인퓨스4G,갤럭시탭10.1,갤럭시S2 등을 자사 특허 침해 제품에 추가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소장은 당초 38페이지였으나 수정본은 63페이지로 늘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삼성전자는 다른 경쟁사들보다도 애플의 제품들을 베끼는 데 훨씬 대담했다"며 "이를 통해 애플의 성공에 편승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애플이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된 양사의 '특허 전쟁'은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법원이 삼성전자에 "미출시 제품을 애플에 제출하라"고 명령하자 삼성전자는 28일 "애플의 아이패드3,아이폰5 등 차세대 제품을 우리에게 공개하라"고 맞대응에 나서며 더욱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양사의 다툼은 최근 노키아가 애플에 특허와 관련 분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17일(현지시간) 엔가젯 등 주요 IT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6일 소장을 수정하면서 삼성이 최근 내놓은 제품을 특허 침해 소송 대상으로 추가했다.
애플은 소장을 수정하며 드로이드 차지(Droid Charge),인퓨스4G,갤럭시탭10.1,갤럭시S2 등을 자사 특허 침해 제품에 추가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에 따라 소장은 당초 38페이지였으나 수정본은 63페이지로 늘었다.
이와 함께 애플은 "삼성전자는 다른 경쟁사들보다도 애플의 제품들을 베끼는 데 훨씬 대담했다"며 "이를 통해 애플의 성공에 편승했다"고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애플이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된 양사의 '특허 전쟁'은 지난달 24일 미국 연방법원이 삼성전자에 "미출시 제품을 애플에 제출하라"고 명령하자 삼성전자는 28일 "애플의 아이패드3,아이폰5 등 차세대 제품을 우리에게 공개하라"고 맞대응에 나서며 더욱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한편, 양사의 다툼은 최근 노키아가 애플에 특허와 관련 분쟁에서 사실상 승리를 거두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