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0]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부근에서 16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AP통신은 “알래스카 최대도시가 강력한 지진에 의해 뒤흔들렸다”며 “재산 피해규모나 사상자 발생에 관한 즉각적인 보고는 나오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서해안·알래스카 쓰나미 경보센터’는 지진이 이날 오전 11시께 발생했으며,주도(州都)인 앵커리지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의 지하 48km지점이 진앙으로 관측됐다고 발표했다.수초 동안 이어진 이번 지진의 진동은 앵커리지 전역과 알래스카 대다수 지역에서 느껴졌다.

애니타 셸 앵커리지 경찰의 대변인은 “아직까지 재산피해와 사상자에 관한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진은 알래스카주 케나이 반도와 쿡만(灣)지역 등에서 광범위하게 감지됐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