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출시한 코란도C와 최근 선보인 체어맨H 뉴클래식 등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망 확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 회생절차 기간을 거치면서 147곳으로 줄어든 전국지역 대리점을 신규 대리점 모집을 통해 연내 190여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오토매니저(영업사원)도 지난 5월 인력을 확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적으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앞서 지난 8일 중국 시장의 재진출을 위해 자동차 판매 대리상인 방대 기무집단 고분유한공사 및 중기남방 투자 집단유한공사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최종식 영업부문 부사장은 "상반기 새로운 모델의 출시에 발맞춰 판매 네트워크에 대한 보강작업도 병행하기로 했다"며 "중국 시장의 판매네트워크 재구축과 더불어 국내에서도 탄탄한 영업기반을 구축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