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ㆍ대원외고 참가신청 "살아있는 경제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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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한경 경제 체험대회
7월25일부터…경쟁률 5대 1
7월25일부터…경쟁률 5대 1
청소년들 사이에 실제 체험을 통해 경제를 배우자는 바람이 불고 있다. 국내 최초 체험경제 프로그램인 '2011 전경련-한경 청소년 경제 체험대회'는 5 대 1에 육박하는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다.
지난 10일 접수를 마감한 이 대회의 고등학교 부문에는 70팀 선발에 348팀이 신청해 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팀을 선발하는 중학교 부문에도 47팀이 지원해 1.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더욱 창의적이고 우수한 팀에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사전 접수 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참가팀을 선발하는 심사위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한 심사위원은 "참가 신청을 한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어떤 팀을 선발할지를 두고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선발팀 수를 더 늘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족사관고,한영외고,대원외고,서울국제고,포항제철고,용인외고 등 전국 명문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한 학교에서 여러 팀이 신청한 경우도 많았다. 선발 기준은 참가 신청할 때 제출한 참가 목적과 활동 계획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회 참가 의지가 높고 활동 계획도 적극적으로 작성한 팀에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 안배도 하기 때문에 한 학교에서 여러 팀이 참가 신청을 한 경우에는 특별히 우수한 경우가 아니면 복수의 팀이 뽑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한 팀이 돼 주제 토론 및 발표,경제 관련 독서감상문 작성,기업탐방 보고서,경제 체험활동 일지 등 4개 과제를 수행한다. 주제는 팀 스스로 정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책으로만 배우던 경제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 신청을 하는 팀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은 청소년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내달 25일부터 8월19일까지 대회를 치러 각 팀이 제출한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대회기간 중에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간 경제캠프도 열린다.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에는 교사 연구비 100만원과 학생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작년 5회 대회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거래소 등을 탐방하고 미래의 환경과 금융을 주제로 보고서를 만든 민족사관고팀,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분석해 지역경제 발전방향을 제시한 광양제철고팀 등이 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오는 24일 홈페이지(http://event.hankyung.com)를 통해 발표한다. 역대 대회 수상작들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지난 10일 접수를 마감한 이 대회의 고등학교 부문에는 70팀 선발에 348팀이 신청해 4.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30팀을 선발하는 중학교 부문에도 47팀이 지원해 1.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나 올해부터는 더욱 창의적이고 우수한 팀에 참가 기회를 주기 위해 사전 접수 후 선발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참가팀을 선발하는 심사위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한 심사위원은 "참가 신청을 한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어떤 팀을 선발할지를 두고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선발팀 수를 더 늘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족사관고,한영외고,대원외고,서울국제고,포항제철고,용인외고 등 전국 명문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 신청을 했고 한 학교에서 여러 팀이 신청한 경우도 많았다. 선발 기준은 참가 신청할 때 제출한 참가 목적과 활동 계획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대회 참가 의지가 높고 활동 계획도 적극적으로 작성한 팀에 높은 점수가 주어진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지역 안배도 하기 때문에 한 학교에서 여러 팀이 참가 신청을 한 경우에는 특별히 우수한 경우가 아니면 복수의 팀이 뽑히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대회는 교사 1명과 학생 4명이 한 팀이 돼 주제 토론 및 발표,경제 관련 독서감상문 작성,기업탐방 보고서,경제 체험활동 일지 등 4개 과제를 수행한다. 주제는 팀 스스로 정한다.
전경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책으로만 배우던 경제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 신청을 하는 팀 수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은 청소년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내달 25일부터 8월19일까지 대회를 치러 각 팀이 제출한 보고서를 평가해 시상한다. 대회기간 중에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1박2일간 경제캠프도 열린다. 대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에는 교사 연구비 100만원과 학생 장학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작년 5회 대회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거래소 등을 탐방하고 미래의 환경과 금융을 주제로 보고서를 만든 민족사관고팀,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분석해 지역경제 발전방향을 제시한 광양제철고팀 등이 상을 받았다.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오는 24일 홈페이지(http://event.hankyung.com)를 통해 발표한다. 역대 대회 수상작들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