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국민행복재단은 15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다음달 중으로 수도권 및 부산 소재 대학생 자원봉사자 200여 명을 선발해 '대학생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희망금융교육(제1기 금융교육봉사단)'을 발족, 8월부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은 총 100곳의 서울과 부산 지역 아동센터를 방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두 기관은 자원 봉사 신청자에게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봉사 대학생 10명을 선정해 단기 해외연수 등의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또한 봉사자가 한 학기 기준 최소 40시간 봉사 시 자원봉사 인증서를 발급한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청소년들에게 경제·금융에 대한 이해를 높여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원봉사자들에겐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