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국면 연장…대응시 수급 모멘텀 점검"-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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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4일 조정 국면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수급을 고려한 종목별 대응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측면에서 직전 저점인 2030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고, 이번주 예정된 G2(미국·중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예상치를 밑돈다면 200일 이동평균선(1996) 부근까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 비중이 높고 보수적인 투자자의 경우,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위험을 고려할 때 시장 변수 흐름을 확인한 후 서서히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결과가 더블딥(이중침체)이 아닌 소프트패치(경기 일시 후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돼 주식을 매도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한 전날 시장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강하지 않고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국내 장기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 등 일부 긍정적 신호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수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 이후 외국인 매도 국면에서도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진 종목, 이후 외국인 매수전환 가능성을 고려한 대차잔고 증가 종목, 모멘텀 플레이에 따라 시장 반전시 상승 탄력이 강화될 수 있는 기관 매수 종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배성영 애널리스트는 "기술적 측면에서 직전 저점인 2030선의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국면이 전개되고 있고, 이번주 예정된 G2(미국·중국)의 경제지표 결과가 예상치를 밑돈다면 200일 이동평균선(1996) 부근까지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 비중이 높고 보수적인 투자자의 경우,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위험을 고려할 때 시장 변수 흐름을 확인한 후 서서히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라면 이번주 발표되는 경제지표 결과가 더블딥(이중침체)이 아닌 소프트패치(경기 일시 후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돼 주식을 매도할 시점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한 전날 시장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의 매도 강도가 강하지 않고 베이시스 개선에 따른 프로그램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점, 국내 장기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 등 일부 긍정적 신호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는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수급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달 이후 외국인 매도 국면에서도 외국인의 '사자'가 이어진 종목, 이후 외국인 매수전환 가능성을 고려한 대차잔고 증가 종목, 모멘텀 플레이에 따라 시장 반전시 상승 탄력이 강화될 수 있는 기관 매수 종목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