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조정…화학·車·내수주 분할매수 기회로"-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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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0일 당분간 기간 조정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화학과 자동차와 함께 음식료, 유통 등의 내수 관련 업종 대표주 분할 매수전략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120일 이동평균선(2072)의 지지력을 확인한 코스피지수가 다음주까지는 기간조정 양상을 조금 더 이어갈 것"이라며 "크게 위축된 투자심리를 돌리기 위해선 단순한 기대감보다 좀 더 확실하고 구체화된 모멘텀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축된 증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이벤트들은 이달 말에 접어들면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20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될 전망인 그리스 추가 구제안의 확정 여부,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확인되는 2차 양적완화(QE2) 이후 정책 기조가 증시 불확실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다음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추가 긴축 여부가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 5월 소매판매 및 가동률 등은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증시의 기간 조정이 이어지는 동안, 분할 매수를 통해 추세 복귀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적에 기반을 둔 종목 선택이 유리하기 때문에 실적 호조 전망이 지속되는 화학과 자동차, 음식료 및 유통 등의 내수 관련 업종 대표주들을 통한 시장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박승진 애널리스트는 "120일 이동평균선(2072)의 지지력을 확인한 코스피지수가 다음주까지는 기간조정 양상을 조금 더 이어갈 것"이라며 "크게 위축된 투자심리를 돌리기 위해선 단순한 기대감보다 좀 더 확실하고 구체화된 모멘텀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위축된 증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이벤트들은 이달 말에 접어들면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20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될 전망인 그리스 추가 구제안의 확정 여부, 2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확인되는 2차 양적완화(QE2) 이후 정책 기조가 증시 불확실성을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다음주 중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함께 추가 긴축 여부가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고, 미국 5월 소매판매 및 가동률 등은 증시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증시의 기간 조정이 이어지는 동안, 분할 매수를 통해 추세 복귀에 대비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며 "실적에 기반을 둔 종목 선택이 유리하기 때문에 실적 호조 전망이 지속되는 화학과 자동차, 음식료 및 유통 등의 내수 관련 업종 대표주들을 통한 시장접근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