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형 SNS '링크나우'는 이메일 주소록을 기반으로 인물을 추천하는 인맥 확장 서비스를 9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입자가 업로드한 지인의 이메일 주소록을 전체 회원이 올린 500만개의 이메일 주소록과 비교해 알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해 준다.

이 같은 인물 추천 서비스는 처음 SNS에 가입한 사람이라도 손쉽게 인맥을 늘려나갈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링크나우는 이와 함께 재직 중이거나 재직했던 회사의 직장 동료를 쉽게 찾아 한꺼번에 인맥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또 대학 동창 찾기 기능을 강화해, 재학기간, 졸업년도는 물론 학과가 일치하는 동창까지 찾아 인맥을 맺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장환 링크나우 대표는 "페이스북이나 싸이월드 등은 친구, 연인과 관계를 맺고 사적인 이야기나 사진을 공유하는 SNS로, 공적인 관계인 비즈니스 인맥 확장의 도구로는 부적합하다"며 "링크나우는 사용자가 직장, 전문분야, 업계 인맥을 쉽게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07년 론칭 이후 15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링크나우는 프로필 기반의 비즈니스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사용자 간에 구직과 채용, 거래처 발굴, 투자 유치, 수주와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