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소속사 대표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현중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SS501시절 소속사 DSP미디어를 떠나 배용준의 기획사 키이스트로 이적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날 김현중은 "뭉쳐서 할 건 거의 다 보여줬던 것 같다"며 "해체는 아니지만 따로 해도 좋을 것 같았다"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그는 "이호연 사장님이 당시 호텔바로 불러서 옮길지 말지 말해달라고 하셨지만 '곁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해 보겠다'라고 말하니 '아들아 고민할 게 어디있냐, 남자인데'라고 말씀하셨다"고 속사정을 설명했다.

DSP미디어 이호연 대표는 지난 3월 뇌출혈로 쓰러져 현재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은 "죄송하다는 말을 쓰러지시기 전 해서 다행이다"라면서 "1위를 하게 된다면 ‘이호연 사장님 저 잘 해냈습니다'라고 꼭 전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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