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초 · 중 · 고교생의 키가 20년 전보다 최고 6.4㎝ 자란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747개교 초 · 중 · 고생 18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2010학년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의 평균 키는 150.24㎝(이하 괄호 안은 여학생,151.16㎝)로 2009년보다 0.26㎝(0.16㎝) 커졌다. 중3 남학생 평균 키는 168.88㎝(159.55㎝),고3 남학생은 173.74㎝(160.93㎝)였다. 초6 남학생은 10년 전보다 2.15㎝,20년 전보다는 6.15㎝ 커졌다. 중3 남학생은 같은 기간 1.66㎝,6.40㎝ 각각 커졌다. 고3 남학생은 10년 전보다 0.70㎝,20년 전보다는 3.65㎝ 커졌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