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정' 급락…코스피 2070선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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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워 장중 2070선 아래로 밀려났다.
8일 오후 12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2포인트(1.43%) 하락한 2069.6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닷새째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2110선 회복을 시도한 후 하락 반전한 지수는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한 끝에 1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2070선도 하회했다.
기관이 닷새째 '팔자'에 나서 25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0억원, 347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규모를 키워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94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3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5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주도했던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으면서 자동차, 조선주가 속한 운수장비와 화학 업종이 각각 3%, 1%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도 기관의 '팔자'에 3%대 밀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경기 회복 둔화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달 이벤트들을 대거 앞두고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8일 오후 12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02포인트(1.43%) 하락한 2069.69를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닷새째 하락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장 초반 2110선 회복을 시도한 후 하락 반전한 지수는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확대한 끝에 120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2070선도 하회했다.
기관이 닷새째 '팔자'에 나서 25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20억원, 347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이 점차 규모를 키워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94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383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59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 전기가스, 운수창고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그동안 증시를 주도했던 '차(자동차)·화(화학)·정(정유)'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매물을 내놓으면서 자동차, 조선주가 속한 운수장비와 화학 업종이 각각 3%, 1%대 하락하고 있다. 건설도 기관의 '팔자'에 3%대 밀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선 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미국 경기 회복 둔화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이달 이벤트들을 대거 앞두고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데 보다 무게를 두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