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비자금' 의혹 이화경 사장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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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6일 오후 담철곤 그룹 회장(56 · 구속)의 부인인 이화경 그룹 사장(55)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이 사장을 상대로 그룹 비자금 조성 과정의 역할,비자금의 용처,관련자 유무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 회장 자택에서 발견된 10억원대의 미술품과 비자금의 관련성 여부도 조사했다. 이 사장은 "전반적으로 그룹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담 회장을 구속한 상태여서 이 사장의 혐의가 확인돼도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사장은 동양그룹 창업주의 둘째 딸로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오리온의 지분 1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검찰은 이 사장을 상대로 그룹 비자금 조성 과정의 역할,비자금의 용처,관련자 유무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담 회장 자택에서 발견된 10억원대의 미술품과 비자금의 관련성 여부도 조사했다. 이 사장은 "전반적으로 그룹 비자금 조성에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미 담 회장을 구속한 상태여서 이 사장의 혐의가 확인돼도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사장은 동양그룹 창업주의 둘째 딸로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오리온의 지분 14.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