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용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LCD 패널값은 이달 들어 제자리걸음을 했다.

6일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1분기 3D LED(발광다이오드) 및 3D LCD TV용 패널의 글로벌 출하량은 190만대로 지난해 4분기보다 104% 증가했다. 전체 LCD 패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6%에서 3.9%로 높아졌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중국의 TV 판매 증가는 LCD 업계에 고무적이지만 서유럽 북미에서는 TV 판매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