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이마트는 6일 서울 성수점 등 100여개 점포에서 임산부용 속옷과 란제리 제품을 모은 코너를 신설했다.

이마트는 란제리 2대 브랜드인 비비안·비너스와 사전 기획해 임산부용 제품을 개발했으며,트라이엄프와 공동 기획으로 ‘이마트 데이즈’ 임산부용 란제리 라인을 별도로 출시했다.이를 통해 임신 초기부터 산후까지 단계별 상품 35종을 확보해 임산부 전용 란제리존을 구성했다.출산 전에 착용하는 브래지어와 팬티는 각각 2만1000원과 9900원,출산후 입는 속옷과 복대는 각각 1만9900원과 2만1900원에 판매한다.임산부용 스타킹은 9000원,레깅스는 6800원이다.박맒음 이마트 언더웨어팀 바이어는 “임신 전후로 몸매관리에 신경을 쓰는 임산부들이 늘어나면서 전용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란제리 브랜드와 공동 기획해 기존 상품보다 최대 60% 싼 가격에 전용존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