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인 5일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법인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환경자원봉사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전 세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배상호 노조위원장과 CRO 김영기 부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동구 '서울숲'에서 숲 가꾸기 행사가 열렸다.

경기도 평택, 충북 청주,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지역 숲 보전활동이 진행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는 온실가스를 줄이자는 취지로 임직원들의 자전거 출근 행사가 열렸다.

일본법인 임직원들은 도쿄 오다이바 오션파크 청소, 중국 타이저우에서는 지역민과 연계한 어린이 환경교육이 실시됐다.

이 밖에 영국, 프랑스, 태국, 인도 등 전 세계 120여 개 LG전자 법인과 지사들은 인근 숲과 공원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벌였다.

유엔은 1972년 제23차 총회에서 유엔 환경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