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박재완, 친서민을 향한 스파르타가 돼 달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경속보]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3일 장관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친서민을 향한 스파르타가 돼 달라”고 뼈있는 말을 던졌다.
박 장관이 전날 기재부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복지 포퓰리즘을 막는 스파르타가 되겠다”고 강조한 뒤 나온 발언이다.
이 의장은 “전반적인 경제지표는 좋지만,실제로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당과 국민이) 기재부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반값 등록금과 복지예산 10조원 확충 감세철회 등 기재부의 예산 도움없이는 여당 신주류의 정책을 추진하기 힘든 상황이며 박 장관은 취임 전부터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었다.
이 의장의 당부에 박 장관은 “당하고 충분히 미리 협의해서 당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나라가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나,개별적인 사항에 대해선 이 의장의 말이 이어지도록 하면서 대답을 꺼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박 장관이 전날 기재부 출입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복지 포퓰리즘을 막는 스파르타가 되겠다”고 강조한 뒤 나온 발언이다.
이 의장은 “전반적인 경제지표는 좋지만,실제로 체감하는 민생경제는 매우 어렵다”며 “(당과 국민이) 기재부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했다.
반값 등록금과 복지예산 10조원 확충 감세철회 등 기재부의 예산 도움없이는 여당 신주류의 정책을 추진하기 힘든 상황이며 박 장관은 취임 전부터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보였었다.
이 의장의 당부에 박 장관은 “당하고 충분히 미리 협의해서 당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나라가 좋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으나,개별적인 사항에 대해선 이 의장의 말이 이어지도록 하면서 대답을 꺼렸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