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2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사흘만에 반등 중이다.

3일 오전 9시1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날보다 850원(3.89%) 오른 2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진호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5.5세대 라인 신규 가동 영향으로 1분기보다 28%와 42% 증가한 298억원과 7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 SMD 정공수송층(HTL) 소재 수요는 66% 늘어난 1t으로 추정되며, 수익성 좋은 전자재료 매출도 66% 증가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SMD 5.5세대 라인 증설에 따라 수혜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3분기 SMD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5.5세대 라인 증설 및 신규가동으로 HTL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SMD의 HTL 수요는 상반기 월평균 280kg에서 하반기 800kg으로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