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전 에스엘 등 주요 자동차 부품주를 포함한 20개 종목이 코스피200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반면 지난 1년간 주가가 부진했던 제약주들이 무더기로 지수에서 제외됐다.

한국거래소는 31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피200 코스피100 KRX100 등 7개 지수의 구성 종목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매년 6월 지난 한 해 동안의 시가총액 변화와 거래대금 비중 등을 감안해 지수 구성 종목을 바꾼다. 교체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선물 최근월물의 최종 거래일 다음날인 6월10일부터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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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지수인 코스피200지수는 전체 구성 종목 중 10%에 달하는 20개 종목이 교체된다. 시가총액이 6조5000억원으로 불어나 유가증권시장 시총 48위로 뛰어오른 SK C&C와 작년 3월 신규 상장된 대한생명(시가총액 6조3316억원)이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지난 1년간 업황 호조로 주가가 크게 오른 동양기전 세종공업 에스엘 한일이화 화신 금호타이어 등 자동차 관련주와 국도화학 코오롱인더스트리 한국쉘석유 등 화학주들도 대거 포함됐다. 1년 만에 주가가 두 배 이상 뛴 락앤락도 편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대구은행과 시가총액이 1351억원으로 급감한 KISCO홀딩스는 지수에서 제외됐다. 한미홀딩스 광동제약 동화약품 삼진제약 영진약품 등 8개 제약업체도 지수에서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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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지수 구성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85%를 차지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