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단아한 호텔리어로 전격 변신한다.

이다해는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 2회 방송분에서 단정하게 빗어 올린 머리, 하얀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를 착용한 채, 호텔 ‘a’의 호텔리어로 완벽하게 탈바꿈한다.

이다해는 1회 방송분에서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장미리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빨간 가발, 금발 가발, 연보랏빛 가발까지 다양한 가발을 사용하며 파격적인 모습을 펼쳐냈다. 색색의 가발뿐만 아니라 몸매가 도드라져 보이는 딱 달라붙는 옷차림을 통해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도발적인 자태를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2회 방송분에서 극 중 장미리(이다해)가 우연히 만난 호텔총지배인 장명훈(김승우)에 의해 VIP를 위한 모든 것을 전담하는 직원으로 발탁된 것을 시작으로 파격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고상하고 단아한 모습으로 또 한 번 전격 변신한다. 새하얀 블라우스에 검정색 스커트로 갈아입고 이름표를 달자마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우아한 면모를 물씬 풍겨내게 된다.

지난 4월 남산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다해는 앞머리를 말끔히 빗어 넘긴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쇄골이 드러나도록 목 부분이 깊게 파인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로 호텔리어의 품격을 더했다. 특히 이다해는 장미리의 인생역전을 담아내듯 180도 바뀐 어투와 몸짓으로 연기에 혼신을 다하는 모습을 펼쳐내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후문.

제작사 측은 “극 초반 보여줬던 파격적인 이미지를 벗고 고상하고 우아함이 묻어나오는 장미리의 모습을 제대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장미리 내면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욕망을 본격적으로 표현하게 될 이다해의 연기변신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