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해구(구청장 박춘우)는 관내 도시계획도로 개설시 구민이 동의하고 필요로 하는 도로사업을 최우선 반영하여 시행하는 현장중심 도로행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진해구는 관내 도시계획도로 1178개 노선 393㎞중 34.8%인 136㎞가 미개설(미확장)도로로 단계별 집행계획에 의해 연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그동안 보상비 등 사업예산의 과다 및 사업 시행시 일부 구민의 도로개설 반대, 보상가액 불만 등의 반대민원으로 사업의 지연 등 도로분야 행정수요를 적기에 해소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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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책추진을 통해 도로개설사업 계획단계부터 구민이 참여해 대상사업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의 효율적 추진은 물론 구민수요에 상응하는 도로망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진해구 관계자는 “구민중심 도로시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리한 도로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