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개인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선물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30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25포인트(0.45%) 내린 276.3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비심리 개선과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 가운데 지수선물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물 출회 여파 등으로 장중 하락 전환한 후 이를 회복하지 못했다.

외국인은 장중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805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2561계약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528계약 매도 우위로 장을 마감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일 평균 수치는 -0.40을 기록해 백워데이션 기조를 이어갔고, 이에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됐다. 마감 베이시스는 -0.02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는 440억원, 비차익거래는 993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433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3만1780계약 감소한 30만5355계약으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3664계약 줄어든 10만1591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