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가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첫 방송되는 '시티헌터' 1회에서 배우 박상민은 1983년 미얀마에서 실제로 있었던 아웅산 폭파장면을 재현하며 극중 대통령 경호원 무열 역으로 등장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박상민은 "무열은 친한 친구인 진표와 대통령 경호를 맡다가 이어 북파공작원이 돼 임무수행 중 전사한다"며 "이번 아웅산 폭파장면은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역사라 당시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떴다는 데에 대한 감정을 살리면서 촬영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권총멜빵을 1년 동안 착용하고 연기했는데 이번에 다시 차니까 기분이 좋다"며 "비록 첫 회 특별출연이지만 어마어마한 물량과 인원이 투입되면서 마치 10회 분량에 버금가는 장면을 찍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상민은 드라마 시티헌터에 대해 "첫 회부터 스케일 큰 멋있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긴박하고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라며 "시청자분들에게 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티헌터'는 일본 츠카사 호조의 동명만화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2011년을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이야기와 함께 애틋한 러브스토리도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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