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총장 김병철 · 가운데)는 25일 서울 안암동 본관에서 명예장학생 9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명예장학제도는 성적우수장학금을 탄 학생이 형편이 어려운 다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양보하는 제도다. 장학금을 양보한 명예장학생은 학적부와 종합정보시스템상에 '성적우수 명예장학생'으로 학적이 표기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직이 걸린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가 4일 나온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심판대에 오른 윤 대통령은 헌재 결정에 따라 직무에 복귀하거나 파면된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거대한 격랑을 앞두고 나라의 모든 시선이 헌재를 향하고 있다.◆ 尹 탄핵심판 선고 절차는?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연다. 지난해 12월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111일 만의 선고다. 헌재가 이날 탄핵안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 또는 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 파면에는 현직 재판관 8인 중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이미 지난 1일 최종 결론을 정하는 절차인 평결을 진행한 재판관들은 전날 늦은 오후까지 결정문의 최종 문구를 다듬는 등 마무리 작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은 이날 1층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대기하다가, 심판정 직원이 선고 준비가 완료됐다고 알리면 오전 11시 정각에 맞춰 대심판정으로 입장한다.재판장석 중앙에는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이 앉는다. 다른 재판관들은 취임한 순서대로 입장해 문 대행을 중심으로 양쪽의 지정된 자리에 앉는다. 선고는 문 대행이 "지금부터 2024헌나8 대통령 윤석열 탄핵심판 사건 선고를 시작하겠다"고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윤 대통령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통례에 따르면 헌재의 결정이 8인 재판관 전원일치에 해당할 경우, 문 대행은 결정 이유 요지를 먼저 설명하고 마지막에 주문을 낭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별개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문 대
영남권을 휩쓴 '산불 사태' 부상자가 6명 추가 되면서 인명피해 규모가 82명으로 늘어났다.3일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중상 1명, 경상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중상자 1명은 전신에 화상 피해를 봤지만, 당초 인명피해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가 피해 조사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상자 5명도 피해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된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로써 이날까지 총 인명피해는 사망 31명, 중상 9명, 경상 42명 등 총 82명이다.지역별로 보면 산불 피해가 극심한 경북의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사망 27명·중상 4명·경상 35명 등 66명이 피해를 봤다.경남은 사망 4명·중상 5명·경상 5명 등 모두 14명, 울산은 경상 2명으로 집계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초가집 2채 지붕 일부가 불에 타고 주민 1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3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후 8시 5분께 초가집 굴뚝에서 발생했다. 굴뚝에서 튄 불씨가 볏짚 지붕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번졌다. 곧바로 옆 초가집 지붕으로까지 불길이 옮겨졌다. 이 불로 70대 주민 1명이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었다.소방당국은 진화인력 42명과 소방차 등 장비 16대를 현장에 투입해 50분 만인 오후 8시 55분께 큰불을 잡았다. 현재 불에 탄 지붕을 제거하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주택 아궁이 불씨가 초가집 지붕으로 옮겨붙어 번지다가 옆집 지붕 일부까지 태운 것으로 추정한다"며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