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소득 400만원 이상의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로 신한은행의 신한프라이빗뱅크가 4년 연속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김창룡)는 25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지수(KS-PBI) 1위에 오른 분야별 15개 수상업체를 대상으로 '제4회 프리미엄브랜드지수 1위' 인증수여식을 가졌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대상으로 원스톱뱅킹,부동산 종합관리,세무 · 법률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신한프라이빗뱅크는 KS-PBI가 도입된 첫해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전국 20개 PB센터에서 70여명의 프라이빗 뱅커가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삼성화재(손해보험),SK브로드밴드의 Btv(IPTV),에리트베이직의 엘리트(학생복),KT렌탈의 KT금호렌터카(렌터카서비스),SK텔레콤의 생각대로T(이동통신),YBM시사닷컴의 잉글루(영어학습관) 등 6개 브랜드는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신용카드),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여성복),청담러닝의 청담어학원(주니어영어학원),초록마을(친환경식품전문점) 등 4개 브랜드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또 롯데쇼핑의 롯데백화점(백화점),LG전자의 LG 디오스(냉장고),한화갤러리아의 갤러리아 명품관(명품관),삼성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워터파크) 등은 올해 처음으로 1위 브랜드로 뽑혔다.

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2008년 공동 개발한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로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에 대한 구매력이 있는 월 소득 400만원 이상의 전국 6대 도시 및 수도권 거주 성인 남녀(20~58세)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