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에서 '박근혜 테마'가 또 급등 양상이다. 반값 등록금 정책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가 되면서 박 전 대표의 존재감이 부각된 탓이다.

정치권에서 박근혜 역할론이 부상할때마다 증시에서는 '박근혜 테마'가 떠오르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11분 현재 보령메디앙스아가방컴퍼니는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아 용품을 제조ㆍ판매하는 이들 업체는 박 전 대표의 복지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도시경관 전문업체 누리플랜(12.14%), 전시 관련 전문업체 시공테크(10.03%) 등도 강세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권역을 나눠 공원을 조성하는 정책을 박 대표가 검토중이라고 이전에 밝힌 영향이다.

이밖에 박 전 대표의 동생 지만씨가 이끌고 있는 EG(2.99%)와 박씨의 부인 서향희씨가 한때 사외이사로 있었던 신우(8.66%), 박 전 대표의 사촌이 회장 부인인 동양물산(4.83%) 등 친인척 관련 업체들도 상승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