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드림 캠페인'(dream.cyworld.com)의 1차 드림피플로 선정된 대학생 김준 씨의 희망을 실행하는 '힘내라 대학생'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드림 캠페인의 첫 주인공인 대학생 김준 씨의 꿈 '대학 등록금이 절반이 됐으면 좋겠다'에서 시작됐다.

2주 만에 7000여명의 일촌들이 김씨의 꿈에 공감하면서 첫 드림피플로 선정됐고 이 과정에서 대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컴즈는 우선 아이디어 중 '드림 인턴십' 제도를 현실화해, 등록금의 절반 수준에 해당하는 급여를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턴십은 여름방학 기간 중 두달 간 진행되며 선발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작년 수준(30명)에서 두배 가량 확대할 예정"이라며 "학년에 제한이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선발 과정도 서류·면접 등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이밖에 생활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재비를 줄여주기 위해 이미 사용한 교재를 나누면 새 책 반값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교재 셰어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회사는 또 다양한 장학금 정보를 제공하고 유명인사의 경험과 꿈을 나누는 '힘내라 특강'도 진행할 방침이다.

SK컴즈는 캠페인 확산을 위해 300만 공감운동을 싸이월드 드림 캠페인 사이트(cyworld.com/dreamcampaign2)에서 진행한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