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전국 123개 점포에서 대란 10개입 1팩을 1000원에 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정상가보다 50% 이상, 산지 시세보다 36% 가량 싼 수준으로 총 500만개의 물량이 확보돼 있다.

점포당 하루 판매 물량은 1000팩으로 1인당 2팩까지만 살 수 있다.

계란은 올해 초 조류독감 발생 이후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40% 이상 급등했다.

홈플러스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사전 산지 계약구매를 실시해 대규모 계란 물량을 확보, 자체적으로 가격투자를 했다.

이도현 홈플러스 신선가공팀장은 "올해 초부터 산란병아리 공급량이 전년대비 25% 이상 감소하며 '계란 대란' 현상이 나타났다"며 "착한 계란 이후에도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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