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은 24일 800만 화소용 적외선차단필터를 국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본격 공급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애플을 포함한 세계 스마트폰(피처폰 포함) 빅(Big)7 업체의 제품에 2억4000만개 적외선차단필터를 판매한 바 있다.

옵트론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 800만 화소급 카메라가 적용된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G전자의 옵티머스2X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적외선차단필터를 공급 중이다. 또 세계 스마트폰 업체들의 후속모델과 관련해 현재 샘플이 제출돼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옵트론텍은 "기존의 적외선차단필터보다 제조공정이 훨씬 까다로운 800만 화소용 고규격 적외선차단필터의 개발에 성공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채택되고 있다"며 "광학유리가 아닌 새로운 소재를 이용한 필터를 개발해 주요 스마트폰 업체의 800만 화소급 카메라 모듈 적용에 대해서 테스트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옵트론텍은 "지난해 약 2억4100만개로 추정되는 500만 화소 이상 폰 카메라 모듈 시장에서 옵트론텍은 9600만개를 공급했으으며 올해는 1억5000만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