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 Mobile] "몸 전체 움직이는 생동감 매력…'키넥트'는 온 가족 게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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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키넥트는 기존 게임기와 달라요. 컨트롤러(조정기)가 필요 없고 음성 인식,실시간 인터넷 연결 기능 등이 있기 때문에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확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24일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 사업부 상무(48 · 사진)는 이렇게 말했다. 키넥트는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360에 연결해 사용하는 주변기기로 별도의 조정기 없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즐길 수 있는 게임기다. 키넥트는 RPG카메라와 3차원 깊이 측정 센서로 구성돼 얼굴을 인식하고 사람의 48개 관절 움직임을 1초에 30번씩 읽어들인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 제품으로 꼽혔다. 키넥트는 지난해 11월4일 출시 이후 올 1월3일까지 60일 동안 세계적으로 800만대를 팔았다. 하루 평균 13만3333대꼴로 기네스북에 가장 빨리 팔린 가전으로 기록됐다.
김 상무는 "엑스박스360도 작년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00% 이상 늘었다"며 "키넥트가 마니아용이 아닌 가족용이어서 대형 마트 등에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넥트의 매력으로 온 몸을 움직이는 생동감을 꼽았다. 누구나 쉽게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 또 직장 동료들끼리도 점심시간을 이용,게임을 하면서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CES에서 시연했던 '엑스박스360 무비'를 통해서는 화면 속 영화를 '플레이' '스톱' 등 사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아바타 키넥트'로는 영상 채팅,회의 등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360을 홈엔터테인먼트 중심 기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특기'인 운영체제(OS)를 가정 내에서 통합하는 허브로 엑스박스360을 삼는 것이다. 김 상무는 "PC,TV,모바일 등을 하나의 OS로 연결해 사용자가 가진 자료와 정보를 연결하는 역할을 엑스박스360이 하게 될 것"이라며 "윈도폰에서도 '엑스박스 라이브'는 물론 게임,키넥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엑스박스360이 키넥트와 함께 전체적인 홈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게임기 이상의 기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은 '키넥트 스포츠'와 '댄스 센트럴'이다. 김 상무는 "최근 발매한 '카니발 게임즈:몽키씨,몽키두'는 초등학교 저학년층을 타깃으로 아이들이 놀이동산에서 노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마이클 잭슨 더 익스피리언스'는 마이클 잭슨 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24일 김대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엔터테인먼트&디바이스 사업부 상무(48 · 사진)는 이렇게 말했다. 키넥트는 콘솔게임기인 엑스박스360에 연결해 사용하는 주변기기로 별도의 조정기 없이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즐길 수 있는 게임기다. 키넥트는 RPG카메라와 3차원 깊이 측정 센서로 구성돼 얼굴을 인식하고 사람의 48개 관절 움직임을 1초에 30번씩 읽어들인다. 올해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 제품으로 꼽혔다. 키넥트는 지난해 11월4일 출시 이후 올 1월3일까지 60일 동안 세계적으로 800만대를 팔았다. 하루 평균 13만3333대꼴로 기네스북에 가장 빨리 팔린 가전으로 기록됐다.
김 상무는 "엑스박스360도 작년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800% 이상 늘었다"며 "키넥트가 마니아용이 아닌 가족용이어서 대형 마트 등에서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키넥트의 매력으로 온 몸을 움직이는 생동감을 꼽았다. 누구나 쉽게 몸을 움직이며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다. 또 직장 동료들끼리도 점심시간을 이용,게임을 하면서 팀워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1월 CES에서 시연했던 '엑스박스360 무비'를 통해서는 화면 속 영화를 '플레이' '스톱' 등 사람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고 '아바타 키넥트'로는 영상 채팅,회의 등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360을 홈엔터테인먼트 중심 기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특기'인 운영체제(OS)를 가정 내에서 통합하는 허브로 엑스박스360을 삼는 것이다. 김 상무는 "PC,TV,모바일 등을 하나의 OS로 연결해 사용자가 가진 자료와 정보를 연결하는 역할을 엑스박스360이 하게 될 것"이라며 "윈도폰에서도 '엑스박스 라이브'는 물론 게임,키넥트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등 엑스박스360이 키넥트와 함께 전체적인 홈엔터테인먼트를 이끌며 게임기 이상의 기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은 '키넥트 스포츠'와 '댄스 센트럴'이다. 김 상무는 "최근 발매한 '카니발 게임즈:몽키씨,몽키두'는 초등학교 저학년층을 타깃으로 아이들이 놀이동산에서 노는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마이클 잭슨 더 익스피리언스'는 마이클 잭슨 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