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식고충처리반 Q&A] LG디스플레이 주가 출렁이는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준금리 동결 호재…추세이탈 없으면 보유 해볼만
Q.LG디스플레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이 반등하면서 한동안 주가 흐름이 괜찮았는데 최근 외국인이 매도하면서 주가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어 불안한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디스플레이 업황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성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커졌습니다. 특히 고용 회복 및 소득 증가와 함께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 지출이 앞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면 대표 소비재인 TV PC 등 전자제품 판매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도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원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원 · 달러 환율이 반등할 경우 LG디스플레이와 같은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지난달 12%가량 급등한 뒤 증시 조정과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추세 이탈만 없다면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추가 하락시 손절매 가격대를 3만6000원 전후로 잡고 보유 대응하시길 권합니다.
<초심 박영수>
우리금융 수익률 마이너스인데
민영화 불확실성 크지만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Q.지난 2월 우리금융을 1만3900원에 매수했습니다. 주가가 올랐을 때 차익을 실현했어야 하는데 매도 기회를 놓쳐 지금은 오히려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어 반등을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손절매를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우리금융을 포함한 금융지주사와 은행주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처리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 부담과 인수 · 합병(M&A) 문제로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민영화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이 산은지주와 결합할 경우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수익구조가 적절한 메가뱅크로 도약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산은지주와의 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권한이 침해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의 통제 강화와 책임자 부재에 따른 경쟁력 약화도 우려 요인입니다.
산은지주 외에 다른 금융지주도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서로 눈치보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여러 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는 매수가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펀더멘털(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태여서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이유도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싸기 때문입니다.
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관 매수세가 더해질 경우 주가 반등 폭이 커질 수 있으니 1만3000원 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무장 박종배>
A.디스플레이 업황은 지난해 4분기부터 성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여기에 달러화 강세와 유가 하락 등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커졌습니다. 특히 고용 회복 및 소득 증가와 함께 에너지 및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 지출이 앞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가 본격적으로 늘면 대표 소비재인 TV PC 등 전자제품 판매 역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도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원화 강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원 · 달러 환율이 반등할 경우 LG디스플레이와 같은 수출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지난달 12%가량 급등한 뒤 증시 조정과 함께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추세 이탈만 없다면 보유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추가 하락시 손절매 가격대를 3만6000원 전후로 잡고 보유 대응하시길 권합니다.
<초심 박영수>
우리금융 수익률 마이너스인데
민영화 불확실성 크지만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Q.지난 2월 우리금융을 1만3900원에 매수했습니다. 주가가 올랐을 때 차익을 실현했어야 하는데 매도 기회를 놓쳐 지금은 오히려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어 반등을 기다려야 할지 지금이라도 손절매를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A.우리금융을 포함한 금융지주사와 은행주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이유는 저축은행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처리를 위한 배드뱅크 설립 부담과 인수 · 합병(M&A) 문제로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매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우리금융은 민영화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금융이 산은지주와 결합할 경우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수익구조가 적절한 메가뱅크로 도약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산은지주와의 통합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소액주주의 권한이 침해받을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의 통제 강화와 책임자 부재에 따른 경쟁력 약화도 우려 요인입니다.
산은지주 외에 다른 금융지주도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서로 눈치보기를 할 가능성이 높아 불확실성이 큰 상황입니다. 여러 관계자들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관투자가 입장에서는 매수가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펀더멘털(내재가치) 대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상태여서 향후 주가 반등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외국인이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이유도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싸기 때문입니다.
매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기관 매수세가 더해질 경우 주가 반등 폭이 커질 수 있으니 1만3000원 선을 지지선으로 삼아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무장 박종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