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은 20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약품인 'QOL'(Quality Of Life)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QOL 의약품은 생명에 직결되지는 않으나 생활에 불편을 가져오는 증상들을 치료하는데 기여하는 제품으로 비만 탈모 발기부전치료제 등이 이에 속한다.

슈넬생명과학이 미국 오라텍에서 수입해 국내에서 독점으로 판매하고 있는 치아미백제 '비화이트'는 초도 수입물량이 출시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 제품은 치아 구조를 훼손하지 않고 내부의 색상만 밝아지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달 초 발매한 여성갱년기 치료제 '프로멘실'도 국내 시장진입에 성공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호주 노보젠이 개발한 이 제품은 천연 의약품으로 임상적으로 안전성을 확보해 국내 의사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슈넬생명과학 측은 전했다.

이천수 슈넬생명과학 대표는 "비화이트의 국내 시장 반응이 뜨거워 현재 2차 수입을 진행하고 있다"며 "프로멘실에 이어 다양한 QOL제품 개발로 시장내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