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던 코스닥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에 이어 기관까지 '팔자'에 나선데다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20일 오전 9시2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09포인트(0.22%) 내린 485.94를 기록중이다.

뉴욕증시가 IPO(기업공개) 효과와 고용지표 개선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상황에서 이날 지수도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자 하락 반전한 뒤 낙폭을 다소 확대하고 있다.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매물을 꾸준히 내놓으며 82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도 18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4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424개로 하락종목수(473개)를 밑돌고 있다. 95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