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 매각 재추진…바닥 탈피 모멘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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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8일 우리금융 매각 재추진 이슈가 하나금융지주 주가의 바닥 탈피 모멘텀(상승동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배정현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승인 유보 결정 이후 패닉에 가까운 주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인수·합병(M&A)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번 우리금융 매각 재추진 발표는 손해볼 것이 없는 이슈"라고 전했다.
하나금융는 당분간 론스타와의 계약 연장에만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약 파기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금융 입찰참여 가능성이 대안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현 주가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65배로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PBR 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M&A 모멘텀이 완전히 제거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배정현 연구원은 "하나금융은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승인 유보 결정 이후 패닉에 가까운 주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인수·합병(M&A)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이번 우리금융 매각 재추진 발표는 손해볼 것이 없는 이슈"라고 전했다.
하나금융는 당분간 론스타와의 계약 연장에만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계약 파기라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우리금융 입찰참여 가능성이 대안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배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현 주가수준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65배로 금융위기 시기를 제외하고 PBR 밴드 하단 수준"이라며 "M&A 모멘텀이 완전히 제거된 밸류에이션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