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박명수와 지드래곤 사이에서 음악적 마찰이 있었다고 밝혀 화제다.

최근 김태호 PD는 '탄탄대로 가요제'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가요제를 위한 준비 과정으로 '무한도전'에 출연중인 빅뱅의 일본 콘서트를 관람하고 후기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1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가요제를 앞두고 박명수와 지드래곤의 음악적 조율을 위해 만났다"고 일본으로 간 이유를 설명했다.

김PD에 따르면 박명수와 지드래곤은 음악적 견해에 따른 차이로 음악적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PD는 "서로의 음악 세계가 달랐다"며 "박명수가 지드래곤을 야단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한도전이 준비 중인 '탄탄대로 가요제'는 현재 작곡자와 가수들이 친해지는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정재형, 이적, 싸이, 바다, 스윗소로우, 10cm, 지드래곤 등의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태호 PD는 "지난 가요제와 달리 제작진이 가수를 섭외했기 때문에 무도 멤버들과 가수들이 서로 친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이 준비중인 '탄탄대로 가요제'는 6월 중에 진행되며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은 섭외된 가수들과 친해지며 음악 준비에 한창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