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는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경복궁을 오후 10시까지 야간개방한다.

경복궁 야간개방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수정전 경회루에 이르는 주요 동선에는 조명이 설치된다.

야간개방을 기념한 전통문화공연도 마련된다.첫날인 18일 오후 6시에 남사당 풍물놀이가 펼쳐진다.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8시에는 수정전에서 국악공연을 즐길 수 있다.

흥례문 입구에 무인 체크게이트를 설치,교통카드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를 소지한 관람객들이 편리하게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야간관람요금은 주간과 동일하게 어른 3000원,청소년 1500원이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같은 기간 오후 10시까지 연장개관한다.고궁박물관에서는 내달 12일까지 ‘순천송광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복장유물 공개’ 특별전이 열린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